AngelPlayer`s Diary

 

최근 구형 PC를 정리하면서 부품을 몇 개 건졌습니다. 

 

RAM은 호환이 되는 PC로 인계하고, 남은 SSD는 어떻게 하나 싶어서 고민하다가

외장 SSD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외장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회사들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속도가 가장 무난하다고들 이야기하는 오리코(ORICO)사의 2139C3을 구매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1. 제품 스펙

 

출처 : 오리코 홈페이지, 다나와

오늘 소개할 제품인 오리코의 2139C3입니다.

 

우선 해당 제품은 우선 2.5인치 사이즈의 SATA방식 HDD 및 SSD를 지원합니다.

구형 하드인 IDE방식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출처 : 오리코 홈페이지, 다나와

그외의 특징으로는 C Type 단자를 지원하고, USB 3.1을 지원하여, 최대 5Gbp/s까지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UASP를 지원하는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업그레이드 버전인 2139C3-G2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만,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어 2139C3을 구매하였습니다.

2139C3는 최대 5Gbp/s까지 지원하고, 2139C3-G2는 최대 10Gbp/s까지 지원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2. 언박싱 & 제품 외관

 

깔끔한 박스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하드나 스스디 박스를 보는 느낌이네요.

 

 

후면에는 영문과 중문으로 제품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본체, 케이블, 사용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한장은 제품을 구매해서 고맙다는 이야기와 오리코사와 컨텍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필요없으니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설명서는 마찬가지 영문과 중문으로 앞뒤에 인쇄되어 있으며, 솔직히 읽어보지 않더라도 구매 전에 오픈마켓 등에서 본 이미지를 통해 충분히 설치 가능합니다.

 

 

케이블입니다. 

USB C Type이구요.

일반 외장하드 선 길이랑은 비슷한 길이입니다.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면 조금 조잡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생각보다는 실물로 보면 괜찮습니다.

 

 

단점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플라스틱 재질이다보니 떨어뜨리면 깨지기 쉽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SSD를 넣고 사용할 예정이라 더욱 조심히 사용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사용을 많이 하다보면 잔기스가 날 것 같아서 보관을 할 때는 별도의 케이스가 있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케이스는 전면과 후면을 앞뒤로 밀어 오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예 전면과 후면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외장 SSD를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할 SSD는 마이크론 MX500으로 아직 구매 후 사용은 크게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속도 측정은 제품 구매 당시에 진행하였는데 양품이 도착하여 일반적인 MX500벤치마크와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별도의 드라이브가 필요없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착할 때도 밀어넣으면서 쉽게 가능했습니다.

 

다만 케이스에 위 사진과 같이 각도를 조금 주고 디스크를 장착해야하는데, 분리할 때 힘을 무리하게 조금 많이 주면 손상이 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어느 후기에서 디스크가 덜렁거려서 전면 케이스 내부에 의자 밑에 붙이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잘라 고정시켰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제가 설치 후 조금 흔들거나 하더라도 제품이 덜그럭거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찬가지 실 사용 도중에도 ssd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흔들리거나 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3. 제품 실 사용 & 성능 테스트

 

이제 제품을 장착하여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을 연결하면 위와 같이 상단 부분에 LED 빛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밝아서 보기는 편합니다.

 

 

외장하드나 외장SSD를 이용하듯이 PC에 연결을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드라이브와 F드라이브가 MX 500인데요.

이전에 사용하던 데이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한 번 다시 포맷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포맷을 진행 후 HWMoniter로 온도체크를 진행 하였습니다.

원래 MX500이 온도감이 조금 있는 제품으로, 데스크탑에서 일반 장착 후 부팅만 하고 조금만 지나도 37도를 유지합니다.

마찬가지 외장 케이스에서도 비슷한 온도를 보이네요.

 

 

다음으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CrystalDiskMark)로 속도 측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첫번째 부문 읽기 속도가 500MB 전후로 나오는데 살짝 떨어져서 아쉽네요.

쓰기 속도는 기억상으로 원래 데스크탑에서도 저정도 수치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조금씩 성능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벤치마크 테스트 후 다시 온도체크를 하니 평균 40도까지 올라갑니다.

문제가 있을까 싶어 이후 약 2시간 가량 파일 이동 및 영상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40~41도 이상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UASP를 지원하는 모습도 제품을 제거할 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외장케이스 오리코 2139C3를 이용하여 외장SSD를 만들어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집에서 놀고 있는 HDD나 SSD를 간편하게 외장디스크로 만들어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긴 하지만, 기존의 성능을 다 뽑지 못하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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