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Player`s Diary

지난 포스팅에서 Galaxy Book 3 Pro 개봉 및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봤었는데요.

 

이번에는 갤럭시 북 3 프로를 한 달여간 사용하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https://angelplayer.tistory.com/435

 

삼성 갤럭시 북 3 프로 개봉기 (feat. 2 프로와 비교 후기)

Samsung Galaxy Unpacked February 2023 (Samsung Official YouTube Channel) 지난 2월에 있었던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

angelplayer.tistory.com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무게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갤럭시 북 3 프로(이하 프로3)는 갤럭시 북 2 프로(이하 프로2)에 비해서 동일 화면 크기 대비 약 300g 정도 더 무겁습니다.

 

충전기 크기 및 무게, 그리고 더 커진 화면 및 달라진 재질 등을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무게 대비 유의미한 발전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프로3는 충전기를 포함한 무게가 약 1.6kg 정도라 외출 시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카페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도 준수한 팬 소음으로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프로 2와 프로 3를 모두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것을 선호하다 보니 자연스레 가방 속에는 프로2가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발전한 확장성과 연결성

 

최근 삼성전자의 프로3 광고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삼성 생태계(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제품 간의 연동성을 굉장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로2를 사용할 때도 Quick Share 등 다양한 기능이 존재했지만, 매우 한정적으로 사용했었습니다.

 

 

이번에 프로3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삼성 앱을 사용해보고 있는데 확실히 예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더 편리하게, 그리고 더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태블릿을 가지고 있다면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Second Screen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에디터가 소유하고 있는 갤럭시 탭 S7FE의 경우 SPen을 지원하기 때문에 세컨드 스크린을 복제 모드로 적용한다면 마치 액정 타블렛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무게를 포기하고(?) 완성도를 높였다

앞 파트에서 말씀드렸듯이 외출 시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프로2를 많이 가져다니고 있습니다.

 

한편 프로3는 집안에서 더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프로3의 스피커 음질 자체가 프로2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2채널에서 4채널로 변화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나 간단한 문서 작업 시에는 노래를 틀어놓고 작업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는데,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프로3의 전원을 켜고 있었습니다.

 

 

또한 16:10 비율의 대화면은 노트북 화면을 통한 작업을 하며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톡톡히 역할하고 있습니다.

 

 

 

 

프로3는 발열도 적정선에서 잘 잡는 편이었습니다.

 

좌측이 노트북을 부팅 후 20분가량 지난 후 캡처한 화면이고, 우측은 이미지 편집 및 게임 등으로 2시간가량 사용 후 캡처한 화면입니다. 

 

CPU 온도가 약 60도 선으로 적절히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다른 노트북들은 평소에는 거의 팬 소음 없는 상태로 있다가 작업을 하면 순간 팬이 빠르게 돌고, 다시 조용해지기를 반복하는데, 프로3는 데스크탑처럼 팬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팬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팬 소리가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노트북 온도를 적정선으로 유지한다는 점 때문에 기본 모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게임이나 포토샵 등의 편집 프로그램 역시 큰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는 정도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사양의 게임 등 GPU의 성능이 중요한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내장그래픽이다 보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3에는 SSD로 PM9A1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PM9A1은 DRAM 탑재, PCIe 4.0 지원 등으로 컴퓨터 조립 시 선호하는 부품 중 하나입니다.

 

 

Disk Mark를 통한 테스트에서도 데스크톱에서 테스트하는 것과 유사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실제 부팅속도나 파일 이동 시에도 준수한 속도를 유지하였습니다.

 

 

 

 

 

데스크탑 같은 성능, 노트북 같은 간편함

한 달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 프로3는 성능, 마감, 편의성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삼성 노트북의 정수를 보여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집안에서는 노트북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데스크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프로3를 이용하여 작업하는 점을 생각한다면 확실히 "과거에 사용해왔던 노트북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품의 무게는 다소 아쉽다고 생각되는데요.

 

에디터의 경우 다양한 기기와 노트북을 가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다른 제품을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프로3를 주로 집안에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프로3가 다른 일반 노트북들에 비교했을 때 더 무겁거나 거추장스럽지는 않다는 점에서, 데스크탑과 같은 성능과 기능을 원하면서도 휴대성을 원한다면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본 컨텐츠는 SSAFY 갤럭시 북3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