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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Galaxy Unpacked February 2023 (Samsung Official YouTube Channel)

지난 2월에 있었던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가격 대비 성능과 완성도가 매우 높아, 노트북과 노태문 MX사업부장의 합성어인 노태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갤럭시 북 3 시리즈 특장점

Samsung Galaxy Book Series (Samsung Newsroom)

갤럭시 북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일반 모델, 360 모델, Pro 모델로 나뉩니다.
이번 갤럭시 북3 시리즈는 Ultra 모델이 추가로 생겼으며, 아직 갤럭시 북3 일반 모델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갤럭시 북 3 360/Pro 모델들은 인텔 13세대 CPU(i5-1340P / i7-1360P)가 탑재되어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Pro/Ultra 전 라인업에서 16:10 비율 및 120Hz 주사율을 지원하여 디스플레이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최고 라인업에 19-13900H와 RTX 4070을 탑재하여 현재 최상위 게이밍 라인업인 DELL XPS, ASUS ROG/STRIX와 경쟁 가능한 제품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개봉 & 전작(프로 2)와의 차이점

저는 이번 갤럭시 북 3 Pro 시리즈 중 프로 16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북 3 Pro의 박스는 꽤 큰 편으로 현재 에디터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탭 S7 FE의 박스의 거의 2배 수준에 달합니다.

S7 FE가 12.4인치임을 감안하면 4인치 차이인데 매우 큰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충전기, 사용 설명서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북 3 시리즈 부터는 기본 구성품으로 별도의 마우스는 제공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에디터는 기존에 갤럭시 북 2 Pro(이하 프로2)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 북 3 Pro(이하 프로3)의 특장점을 전작과 비교하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 무게

전체적인 디자인은 정면에서 봤을 때 전작과 눈에 띄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세세히 뜯어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판까지 풀 알루미늄을 사용한 점입니다.

기존 제품인 프로2에서는 후면과 내부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일체감이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프로3에서는 전면과 후면, 내부의 재질을 통일하여 전체적인 마감도와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풀 알루미늄을 사용하면서 제가 사용하던 프로2 15인치 모델에서 프로3 16인치 모델로 넘어오면서 1.17kg -> 1.65kg으로 약 400g가량 증가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화면이 커지면서 무게가 증가한 면도 있겠지만, 에디터처럼 종종 밖에 가지고 나가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무게가 늘어난 점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2. 디스플레이 & 크기

Samsung Galaxy Book Pro3 Intro (Samsung Newsroom)

아마 프로2에서 프로3로 넘어가시는 분들이 성능 다음으로, 혹은 성능보다 더 우선적으로 고려할만한 사항인데요.

바로 프로3에서 16:10 비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모니터에 비해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은 노트북에서는 화면 비율에 따라서 읽어 들일 수 있는 정보량에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서 작업이나 정보 검색을 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이 16:9보다 16:10 화면을 선호하게 됩니다.

 

 

기존 프로2는 16:9 화면으로 경쟁 제품인 LG Gram이 16:10 비율을 탑재한 것과 비교하여 조금 아쉬운 면을 보였는데, 프로 3에서는 16:10을 탑재하여 이를 해소하였습니다.

 

 

 

3. 포트

제품에 포함하는 포트는 프로2와 프로3가 동일합니다.

 

좌측은 HDMI 1.4, USB C Type * 2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측은 Micro SD 카드 슬롯, USB-A, 이어폰 단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두께는 두 제품 간에 큰 차이 없이 유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 키보드 & 터치패드

 

키보드의 상하좌우 키 등 전반적인 키 배열은 프로2와 동일합니다.

 

프로2의 경우 팜레스트와 키보드의 색상이 동일하여 일체감을 줬다면, 프로3 베이지의 경우 검은색 키캡으로 투톤 느낌이 납니다.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선호하는 편이라 MX Keys, Magic Keyboard 등을 사용해 왔습니다.

 

프로2는 MX Keys에서 느껴지는 쫀득함(반발력)이 부족하고 가벼운 느낌이라면, 프로3는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감이 프로2에 비해서는 좀 더 개선됐다고 볼 수는 있지만 MX Keys나 예전에 사용하던 삼성 오디세이 제품에 비해서 반발력은 부족합니다.

 

 

전원 버튼을 통한 지문인식 로그인 등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화면 비율이 세로가 더 커지면서 터치패드의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기존 프로2의 터치패드 크기도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프로 3에서는 터치패드 끝을 손가락으로 만져본 적이  없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매우 커졌습니다.

 

프로3를 사용해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 중 하나인데 마우스를 주로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5. 충전기

본체에 큰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악세사리인 충전기에서도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프로2에서도 65W 충전기를 제공하긴 했지만 접지가 되지 않았었는데, 이번 제품은 풀 알루미늄이라 전기가 흐르는 것을 의식했는지 접지를 지원하는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능 테스트

1. 디스플레이

앞선 외관에서도 프로2와 프로3에서는 16:9와 16:10으로 비율에서 차이가 있었는데요.

 

해상도면에서도 기존 프로2는 1920*1080의 FHD를 지원하였다면, 프로3에서는 2880*1800의 QHD를 지원하면서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주사율 역시 60Hz에서 120Hz로 변화하면서 더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전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색상도 프로3가 좀 더 명확하고 또렷하게 잘 묘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높은 색 재현율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글레어 패널을 탑재하여 화면의 빛 반사가 일어난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2. 사운드

스피커는 프로2 4W 가 2개 탑재되었다면,

프로 3에서는 5W * 2 + 2W * 2로 총4개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로 프로3에서는 더욱 정교하고 세련된 음질로 음원 및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맥북으로 노래를 들으면 중저가형 스피커보다 훨씬 더 좋은 소리가 나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오셨을 텐데요.

이번 프로3도 웬만한 시중의 스피커보다 훨씬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게임 테스트

제가 사용하는 모델인 갤럭시 북 3 Pro 모델은 i7-1360P 및 Intel Xe가 탑재된 모델입니다.

 

 

https://quasarzone.com/bbs/qn_hardware/views/441533 

 

인텔 12세대 Xe 그래픽 아키텍처 심층 분석 : 클수록 좋습니다.

출처 : hardwaretimes번역기 돌린 거라 오역이 많습니다.인텔의 2020년 아키텍처 데이의 주요 주…

quasarzone.com

인텔 12세대 내장그래픽과 13세대 내장그래픽의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벤치마크 점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록 내장 그래픽이지만 성능 개선이 이뤄지면서 Xe로도 충분히 간단한 게임은 구동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리그오브레전드 등 간단한 게임을 각각 한 시간 정도 플레이하였을 때 키보드에서 어느 정도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게임 구동 시 팬 소음도 일정 부분 있는 편이긴 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까지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요약

- 개선점

개선된 디스플레이 (16:10 화면 비율, QHD 지원, 120Hz 지원)

CPU가 12세대에서 13세대로 넘어왔으나 압도적인 성능 차이는 없음

내장 스피커 음질 향상

전체적인 제품의 완성도 향상

 

- 단점

늘어난 무게의 부담

전작과 동일한 배터리 용량

외장 그래픽 모델의 부재로, 게임 & 그래픽 작업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제품군 부족

 

 

 

결론

전작인 갤럭시 북 2 Pro 역시 사용하면서 디자인, 성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깔끔하고 안정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FHD 해상도, 키보드 키감, 16:9 비율 등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그것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갤럭시 북 3 Pro는 기존 제품에서 아쉽다고 느껴졌던 부분이 대부분 개선되었고, 더 나아가 제품의 완성도를 끌어 높임으로써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제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언급하듯이 삼성에서 출시한 노트북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개인적으로 사용 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이 갤럭시 북 3 Pro와 같이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계속 출시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본 컨텐츠는 SSAFY 갤럭시 북3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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