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산보다 단풍을 빨리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설악산을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단풍이 가장 높은 봉우리 정상 정도만 들었었는데요. 최근 뉴스를 보면 설악산의 단풍이 점차 내려오고 있어 곧 있으면 산 전체가 아름다운 색으로 변해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설악산을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 미리 알고 가시면 유용할 정보를 5가지 정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설악산 주차장 요금 (주차비)
설악산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주차장의 주차비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허나 설악산 국립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소공원 주차장의 경우 일찍 출발을 하지 않고 늦은 오전이나 정오가 되서 도착하면 주차를 하려는 차가 급격히 늘어나 주차시간이 오래 걸릴 수 도 있으니, 조금 걷더라도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와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료
설악산 입장료는 위 사진과 같이 어른 3500원, 중‧고등학생 1000원, 초등학생 500원으로 나뉘어집니다. 성인은 30명 이상 단체인 경우 인당 3200원까지 할인도 하니 단체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6세 이상, 국가 유공자, 혹은 속초 시민이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네요. 해당하시는 분들은 여행 가시기 전에 미리 신분증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카드 사용이 불가하오니 꼭 현금을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3. 설악산 입장(입산)시간
설악산은 하절기와 동절기 입장(입산)시간이 각각 다릅니다.
일찍 여행 다니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행을 가시고자 하는 시기에 맞는 입산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4. 설악산 케이블카 위치 & 운행 시간
설악산 같은 경우에는 곳곳에 관광안내도가 많이 제공되고 있어 굳이 사진을 찍어서 들고다니지 않아도 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설악산 입구에서 소공원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권금성을 가는 케이블카를 타실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중간중간에 표지판이 많이 있어 저처럼 길치이신 분들도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매일 조금씩 운행시간이 변경되며, 대부분 오전 8시 ~ 오후 6시까지 운행을 합니다. 매일 당일의 정확한 운행 시간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설악산 케이블카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sorakcablecar.co.kr/
5. 설악산 케이블카 입장료 & 예약
설악산 케이블카 요금은 중학생 ~ 성인 10000원, 37개월 ~ 초등학생 6000원, 유아의 경우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국가 유공자 및 장애 1, 2급이신 분들은 추가 할인 가능하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기상변동에 의한 운행 중단이 심하여 따로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은 경우 30~40분 정도를 기다려야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탑승권을 구매하고 10분뒤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습니다.
탑승권은 내려올 때에도 필요하니 꼭 주머니나 지갑 속에 잘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케이블카는 총 2대가 운행되며 따로 상향선과 하향선이 나뉘어있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하향선의 속도가 엄청 빠르게 보이는데, 가이드분께서 설명해주시길 상향선과 하향선 모두 속도는 같다고 하네요.
케이블카는 최대 50명이 탑승을 하고 사진과 같이 모두 서서 탑승을 합니다.
아래에 조그맣게 신흥사 통일대불 청동좌상이 보이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절반 이상 올라왔는데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걸 봐서는 엄청 큰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안내판으로 볼 때는 그렇게 높은줄 몰랐는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엄청 높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후 약 5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권금성터가 나옵니다.
케이블카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많이 오는 경우 운행이 중단되오니 미리 날씨를 확인하고 설악산 관광 플랜을 짜시기 바라며, 권금성 관광 도중에도 갑자기 기후가 좋지 않으면 내려가려는 사람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므로, 계속 주변 스피커로 알려주는 설악산 기후 안내 멘트를 잘 주시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올해는 10월 17~18일 쯤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시원한 가을 공기와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러 설악산 여행 계획을 잡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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