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Player`s Diary




현재 통일전망대는 우리가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북쪽 지역입니다. 예전에는 북에 가족을 남겨두고 온 사람들이 통일을 염원하며, 혹은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써 통일전망대를 많이 찾았다면, 지금은 타 지역 사람들이 여행 와서 보고가는 관광명소 코스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는 북한과 바로 마주한 지역이기 때문에 별도의 출입 신고를 거친 후 들어갈 수 있는데요, 오늘은 고성 통일 전망대의 입장 및 출입 신고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장 시간은 동절기인 11~2월은 9시에서 350까지 가능하고,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하절기는 9시에서 550분까지 가능합니다. 그 밖에 기간은 9시부터 450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출입신고소 내부로 들어가면 통일전망대 신청서를 접수하는 곳이 나옵니다.

 


입장료는 일반인 3000만 65세 이상 1500학생의 경우 1500원이며, 30인 이상 단체 할인이 가능합니다그밖에 미취학 아동이나 유공자참전용사장애인은 무료로 입장가능하며고성군에 거주하는 거주민의 경우 50%까지 입장료가 할인됩니다.



통일전망대는 주차비도 별도로 징수하는데 소형의 경우 4000, 대형의 경우 6000원을 받으며. 유공자, 장애인, 고성군 거주민은 각각 1000원씩 추가 할인됩니다.

 


통일전망대 출입신청서는 우선 관람을 하려는 모든 사람의 인적정보를 작성해야합니다. 그리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거주지, 대표자의 생년원일, 차량번호, 차종, 전화번호 등 꽤나 세세한 정보까지 작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표자는 신분증이 필요하니 꼭 사전에 지참하신 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입 신청이 완료되면 타고 왔던 차량을 이용하여 통일 전망대까지 다시 이동해야합니다.

 



통일전망대를 가는 도중에 신고소를 지나게 되는데 검문을 하고 계시는 군인 분들께서 이런 팻말을 나눠줍니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달려 있는데 블랙박스도 신고소에서 꺼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후면에는 출입준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전망대는 주차장으로부터 조그마한 언덕을 올라간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다가 잠시 쉬려고 돌아보니 통일 이라고 잔디를 깎아 놓은 글씨가 보이네요.


 




전망대는 2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간단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2층에서 북한쪽을 볼 수 있습니다.



당일은 날이 꽤나 흐렸음에도 멀리까지 잘 보인다고 옆에 계신 전망대에서 종사하고 계신 분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멀리 북한의 초소가 보이네요.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반대편으로 뒤돌아보면 한반도의 남쪽 모습이 보이는데요. 경계선 부근인지라 개발이 거의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남한과 북한이 그렇게 많이 다른 것 같지는 않네요.

 


파노라마로 북한과 남한을 한 장에 담아보았습니다. 산과 바다, 하늘까지 모두 서로 비슷한 환경인데 이렇게 남북이 갈라져 있다는게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통일 우체통과 조국 통일 선언문, 다양한 기념비가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고성지역전투 충혼비가 있어 잠시 묵념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전망대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정면을 보면 6.25 전쟁체험전시관이 있는데요, 6.25 당시의 사진과 전시에 사용했던 물품과 모형들을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사용하던 다양한 물품과 총 등을 구경할 수 있고, 6.25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관이 있으니 시간 있으시면 잠깐 들르셔서 구경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맑고 높은 하늘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 알록달록한 단풍을 볼 수 있는 가을의 절정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통일 전망대에서 금강산의 단풍과 맑은 공기를 만끽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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