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Player`s Diary




얼마 전부터 노트북이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여러 인터넷 쇼핑몰과 커뮤니티를 돌면서 정보를 모으던 도중 삼성 오디세이가 82만원 특가에 판매되고 있어서 며칠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한 달간 사용해본 결과, 꽤나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품에 대한 스펙과 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조금 공유하고자 합니다.



※ 삼성 오디세이 노트북을 한 달간 사용한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2017/11/04 - [분류 전체보기] - 솔직담백 삼성 오디세이 노트북 구매에서 후기까지




1. 스펙


사람들이 PC 혹은 노트북을 살 때 가장 많이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스펙입니다. 특히 고사양 게임, 고사양 프로그램을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도 많이 사용하는 요즘에는 말이죠.

PC의 성능을 볼 때는 기본적으로 CPU, GPU, RAM, 저장장치(HDD/SSD), 이렇게 4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메인보드와 같은 부품도 체크하면 좋긴 하지만 대부분 PC의 사양에 대해서 논할 때, 특히 노트북의 경우 위 4가지를 주로 확인합니다.

 


CPU (프로세서)

우선 오디세이는 core i5 버전과, core i7버전, 이렇게 두 가지 CPU 버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Intel® Corei5 Processor 7300HQ (2.50 GHz up to 3.50 GHz 6MB L3 Cache)

Intel® Corei7 Processor 7700HQ (2.80 GHz up to 3.80 GHz 6MB L3 Cache)

 

기존 가격은 i5, i7 모두 100만 원 이상의 고가제품 이었지만 현재 i5를 탑재한 제품의 경우 80만원 선까지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i7의 경우에는 여전히 1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GPU (그래픽 카드)

그래픽도 CPU와 동일하게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GTX1050, GTX1060 이렇게 두 가지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NVIDIA® GeForce® GTX 1050 Graphics with GDDR5 4GB Graphic Memory

NVIDIA® GeForce® GTX 1060 Graphics with GDDR5 6GB Graphic Memory

 


RAM (메모리)

RAM의 경우 소켓은 두 개가 있으며, 원하는 사양에 맞게 4GB, 8GB, 16G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16GB DDR4 Memory (8GB x 2)

2 SODIMM

 


저장장치 (HDD/SSD)

우선 소켓은 M.2를 하나 장착할 수 있고, 2.5인치 HDDSDD 하나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삼성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notebook/)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지금까지 제 노트북을 구경한 지인들의 평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었습니다. 원래 화이트 컬러를 살 생각도 없긴 했지만 국내에서는 화이트가 잘 풀리지 않는지 대부분 블랙만 판매하고 있고 화이트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우선 정면에는 오디세이의 로고가 박혀있고 네모반듯하게 생겼습니다.

 


울퉁불퉁한 면이 거의 없어 매끈하고 지금까지 사용하던 노트북에 비하면 살짝 플라스틱의 원 느낌을 살린듯한 느낌이 납니다.

 



노트북을 열면 가장 먼저 터치패드 부분이 다른 제품들과 좀 달라서 눈에 들어오는데요. 로고 디자인을 따라 만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디자인입니다.

 


본체 좌측에는 충전기 포트, (LAN) 포트, HDMI, USB 포트, 헤드폰/마이크 포트가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우측에는 USB 포트x2,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노트북을 최대로 눕혔을 때 거의 지면에 닿을 만큼 기울여지긴 합니다. 반대편에서 봤을 때 어느 정도 보이기는 하지만 요새 나오는 180도까지 기울여지는 제품들을 생각했을 때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디세이는 후면 디자인도 꽤나 공들인 모습을 보였는데, 후면의 헥사 플로우 통풍구가 발열을 많이 잡아준다고 합니다.

 




키 자판의 경우 일단 게이밍 노트북이라 그런지 W,A,S,D, 네 가지의 키보드만 특별히 각인해 놓은 모습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다른 노트북들은 너무 각인을 티나게 해서 보기 싫었는데 오디세이는 그렇게 많이 차이를 내지 않아서 괜찮게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드 부분인 직사각형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매끈한 재질로 되어있고 나중에 LED가 주변에 들어오는 것 말고는 딱히 기능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문이 잘 묻기 때문에 저처럼 얘민하신 분들은 저 부분을 조금 자주 닦게 됩니다.

 


13인치와 비교했을 때 15인치의 장점은 바로 숫자 키패드가 달려서 나온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없으면 위에 있는 숫자 자판을 사용하긴 하지만 뭔가 아쉬울때가 자주 있기 마련이죠.

최근 노트북들에서 볼 수 있는 키보드 상하좌우키를 다른 키에 비해서 반으로 줄여서 나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쓰다보면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게임을 하거나 포토샵 등 작업을 할때는 많이 불편합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한성 노트북과 비교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한성 제품은 13인치인데 확실히 크기 차이가 느껴집니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백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디자인적으로 꽤나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불을 끄고 보면 더 자세하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후면 백라이트는 따로 설치를 하지 않더라도 불이 들어옵니다.




※ 주관적인 생각

디자인적으로 매우 괜찮은 편에 속하며, 사실상 스팩에 대비한 가격면으로도 제가 산 가격으로는 꽤나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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