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럭 프라모델 & 피규어 아크릴 케이스(장식장) 사용 후기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프라모델을 만드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정리를 하던 도중 지금까지 모아 왔던 프라모델이 꽤 많아서,

프라모델을 전시하기 위해 장식장이나 프라모델 케이스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장식장은 보통 유리로 되어 있어 가격이 비싸고,

아크릴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예상외로 가격이 비싸서 고민을 하고 있던 도중 프라모델 및 피규어 용 조립식 아크릴 케이스인 엠블럭(M-Block)을 알게 되어 구매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총 2번 구매를 하였는데 제품이 저렴하면서도 꽤나 단단하면서 괜찮았고,

생각보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서 사용 후기겸 포스팅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에디터는 기본 엠블럭 i사이즈로 구매를 하였으며,

건담 프라모델 HG사이즈와 MG사이즈를 기준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 제품 분류 & 설명

출처 : 엠블럭 홈페이지

엠블럭은 크게 엠블럭, 엠블럭 스페셜, 엠투블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기본 엠블럭과, 엠블럭 스폐셜은 앞, 뒤 덮개가 아크릴, 받침판 등 나머지는 플라스틱 재질이며,

엠투블럭은 전면이 아크릴로 되어 있습니다.

 

엠블럭의 특징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에디터처럼 각기 하나씩 구매가 가능하고,

혹은 진열장이나 장식장처럼 여러 제품을 결합하여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조립할 때 가로 세로 사이즈에 따라서 다른 형태의 제품과 결합도 가능하기 때문에,

각자가 개성 있게 제작도 가능합니다.

 

 

기본 엠블럭은 크게 10가지의 사이즈로 나뉘는데요.

깊이는 동일하고 가로, 세로 사이즈가 다릅니다.

 

에디터는 책장 사이에 케이스를 넣을 것이기 때문에 책장 공간 사이즈를 확인하고 I형을 넣기로 하였습니다.

 

그밖에 엠블럭 스페셜, 엠투블럭 사이즈는 아래 엠블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skk1978.com/2016/

엠블럭[엠투블럭]장식장 홈페이지

 

 

2. 제품 언박싱 & 조립

 

박스 크기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박스에 취급주의 및 제품을 조심히 다뤄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크게 의미는 없을 수도 있으나 이런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해주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박스 개봉 시 사진입니다.

위에 신문지가 더 덮여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제거하였습니다.

 

 

우측에는 조립 방법이 간단히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 상, 하단에는 자신이 구매한 제품 품목과 부품 갯수 및 사이즈가 나옵니다.

 

 

마찬가지 위 제원표 옆에 사이즈 및 이미지가 나옵니다.

에디터처럼 1개씩 따로 주문하는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여러 제품을 연결하는 형태로 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만든 이미지 같습니다.

 

 

포장은 신문지로 덮인 박스 안에 다시 한번 뽁뽁이로 되어 있습니다.

 

 

물품을 다빼고 신문지만 모아서 보면 상당히 양이 많습니다.

 

 

제품 구성은 케이스 본체, 조립 설명서, 제품 구성 설명서가 있습니다.

 

 

먼저 종이 다발에는 조립 설명서와 구성 개수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부품 갯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립 설명서도 별도의 종이로 나오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상당히 자세히 나와 있으며,

4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기 때문에 매우 쉽고 간단해 보이는 부분까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음 케이스 본체가 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가장 위에 있는 뽁뽁이를 제거한 상태인데, 본체의 덮개 및 받침판은 한 번 더 뽁뽁이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할 때 쓰이는 고정봉과 잘못 조립했을 때 이용하는 분해핀, 그리고 상단 고정 부품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뽁뽁이까지 제거를 하면 위와 같이 코팅지로 한 번더 보호가 되어 있고 제품의 위치별로 고무줄로 묶여 있습니다.

 

 

위처럼 떼는 방향, 조립 순서 등이 나와 있습니다.

 

 

사진이 찍을 때는 몰랐는데 해상도가 많이 낮은 편이네요..

MADE IN KOREA라고 적혀 있습니다.

 

 

투과성(?)이 좋아 뒤에 있는 프라모델이 잘 보이는 편이네요.

 

 

앞에서 말씀드린 고정봉입니다.

 

기본 엠블럭과 다르게 다른 엠투블록이나 스페셜은 해당 봉이 더 이쁘고 고급 재질을 사용하여 좀 더 멋스러운 느낌을 주는 편이라 많이 고민을 했지만 결국 가격이 저렴한 기본 엠블럭을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하단에 보면 조그맣게 꽂는 방향 등이 새겨져 있어서 처음 조립하는 분들도 쉽게 가능합니다.

 

이런 느낌으로 제품을 넣고 나면 앞부분에 방향 부분이 나타나는데,

처음에 조립할 때는 조금 거슬릴 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조립을 완료하고 배치를 하면 생각보다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조립을 하는 방법은 유튜브에 엠블럭 공식 영상 등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별도로 찍지 않았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당히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엠블럭 공식 조립 영상

 

조립 도중에 찍은 사진인데요.

 

상당히 견고한 편이라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앞 덮개를 빼고 전부 조립한 사진입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보면 상당히 크게 느껴지네요.

 

 

3. 프라모델 배치

 

오늘 넣을 제품인 더블오 퀀터입니다.

해당 프라모델은 MG 사이즈입니다.

 

 

해당 건담 이외에도 세트가 되는 두 건담을 같이 넣을 예정입니다.

나머지 건담들은 HG 사이즈로 각기 건담 스탠드에 고정하였습니다.

 

 

이렇게 3가지 건담을 집어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 인터넷으로 보았을 때는 상당히 커서 4개 정도는 들어갈 줄 알았는데 막상 넣어보니 3개도 위치 조정을 해서 힘들게 넣었습니다. 

 

참고로 에디터는 아크릴 케이스에 배치 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스탠드 없이 서있는 더블오 퀀더의 경우 조그마하게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시켰습니다.

 

특히 에티터와 같이 배치를 완료한 후 장식할 위치로 이동할 분들께서는 스탠드 등으로 고정할 방안을 구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 중심이 잘 맞는 프라모델들은 잘 서있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프라모델은 조금만 흔들려도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고정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단 부분이 휘어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핀이 있습니다.

해당 핀은 위에 추가적으로 더 많이 올리면서 단을 올리는 경우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에디터는 그냥 먼지가 최대한 유입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조금 틈이 생기는데 이건 조립식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품을 두 번 구입하고 총 6개의 케이스를 구매하여 조립해 사용 중입니다만 해당 부분은 모두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먼지가 들어갈까봐 많이 신경 쓰였는데 지금 장식 후 2개월간 사용하였는데 생각보다는 먼지 유입이 없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만약 저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이신다면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에디터도 처음에 구매하고 틈이 생겨서 다른 제품으로 다시 구매할까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두 번째 아크릴 케이스에 넣을 두 프라모델입니다.

해당 건담은 각기 HG사이즈로 스탠드 사용 및 전 프라모델들과 다르게 날개 부분 및 포즈를 더 크게 구성하였습니다.

 

 

원래 왼쪽에 있는 프라모델(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빔 샤벨이 거의 직선이 되도록 만들었고,

각 건담의 각도를 조금 더 틀어서 만들었으나, 공간 부족으로 인해 결국 조금씩 위치를 틀어서 조정하여 넣었습니다.

HG이더라도 포즈를 크게 잡으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위치 지정을 하기 많이 힘듭니다.

웬만해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먼저 포즈를 잡고 사이즈를 확인하여 맞는 크기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프라모델을 배치하고 책장에 넣은 모습입니다.

 

두 개의 케이스가 동일한 사이즈여서 연결을 하면 조금 더 좋았겠지만,

각기 프라모델의 무게도 있고, 에디터는 미리 배치를 완료 후 케이스를 책장으로 옮기는 순서로 장식을 진행하였기에 프라모델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따로 넣었습니다.

 

 

 

지금까지 엠블럭 케이스 사용후기를 작성하여 보았습니다.

 

확실히 고급 케이스나 장식장, 진열장에 비해서는 고정봉이나 조립식 자체의 퀄리티에 의해서 상대적으로 조금 조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사이즈 물품이 준비되어 있는 엠블럭은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와 같이 다양한 취미생활 용품들을 정리하는 데 있어서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조금 더 고급스러움을 원하신다면 가격을 추가하여 엠블럭 스페셜이나 엠투블럭도 마련되어 있고요.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으신 분들은 엠블럭의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